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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자카르타행 후기 5월초즈음에 남편의 휴가일정이 정해져서 길리섬으로의 여행을 위해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예약해야 했었습니다. 남편이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발리행이 아닌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찾아봐야 했었죠. 출국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지만 6월 12일에 시작되는 '르바란' 즉, 인도네시아 명절 때문에 입국일을 계획했던 것보다 앞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일정을 조정한 후 대한항공의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알아보니 이미 풀부킹상태인데다가 가격도 왕복기준으로 100만원가까이여서 포기하고 알아본 것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었습니다. 가격은 50만원중반대로 합리적이였고, 시간은 제1인천공항터미널 탑승동에서 오전 10시 35분 출발이였습니다. 예전에 대한항공 이용했을 때는 오후스케줄인데다가 제2인천공항터미널..
신들린 연기를 하는 다른 배우들에 대비되는 류준열의 차분함, 영화 '독전' 영화를 좋아하는 남편이 짧지 않았던 해외파견기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찾은 곳은 바로 극장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영화를 즐기긴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아쉬워했었거든요. 10시간만에 '쥬라기공원'이 백만을 넘어서 그 대대적인 마케팅의 여세와 압도적인 스크린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저와 남편은 그 소란스러움을 뒤로하고 한국적으로 진지한 영화를 오롯이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는 바로 '독전' 이었습니다. 입국하기 전 부터 입소문이 좋다고 풍문은 들었으나 사실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시놉시스도 확인하지 않고 그저 시간이 맞고 분위기가 좋아서 보기로 했어요. 그저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사실 故 '김주혁' 배우의 유작이라 더 유명해진 것 같더라고요. 영화..
롬복공항에서 길리트라왕안 가는 법, 'Feat. 패스트보트'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와 남편은 검색, 또 검색을 하여 최적의 수단을 찾으려 애를 썼었죠. 다행히 윤식당의 영향으로 길리 섬을 방문한 사람들의 많은 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길리로 가는 방법은 발리 공항과 롬복 공항을 이용하는 바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발리 - 길리 트라왕안 : 아메르 항구나 빠당바이 항구를 통한 패스트 보트가 포함된 픽업 서비스 2. 롬복 - 길리 트라왕안 발리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보통 발리와 길리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발리 숙소 근처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 길리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롬복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여행사를 통해도되지만 저와 남편처럼 바로 자카..
6200번 공항버스 시간표, 강동구청역버스정류장 기준 서울로 이사와서 좋은 점중에 하나가 공항 갈 때 집 근처에서 공항버스 탈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제가 이용하는 공항버스는 6200번 버스입니다. 하남에서 출발해서 상일동, 길동, 천호역, 강동구청역, 풍납동을 지나가는 버스예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강동구청역에서 많이 승하차를 하시더군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면서 1터미널을 지나 2터미널까지 운행합니다. 저번에 이용해 보니 약 20분정도 더 걸리더라고요. 6200번 공항버스 하남(황산)기점 - 상일초교 - 길동자이아파트 - 길동사거리 - 천호역 - 강동구청역 - 풍납동, 올림픽파크텔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곧 여행도 떠나니 준비하는 김에 다른 분들도 참고하면 좋겠다싶어서 '강동구청역' 정류장을 기준으로 하는 6..
선물받은 싱가포르 기념품, '카야잼과 TWG홍차' 얼마 전 남편이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는데 비자연장을 위해 하루 코스로 인도네시아의 이웃나라 싱가포르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선물로 뭐 필요하느냐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사실 그 연락을 받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도 싱가포르 가고싶다'였고, '내가 가지 않으면 뭐가 의미가 있겠나'며 답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아내 챙기는 마음에 연락했을 남편 마음이 고마워서 잠시 고민 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검색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만, 그 무렵에 한참 싱가포르가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었던 참이었어요. 연예인들이 싱가포르 여기저기를 투어하며 카야 토스트 먹방을 한참 많이 보게 되었었죠. 물론 요즘은 북미대화때문에 더욱더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요. 깨끗하고 맑은 친환경 도시 싱가포르를 거닐다. 그..
매장은 예쁘지만 맛은 예쁘지 않았던, '스노우폭스' 잠실점 잠실에서 귀가 하던 중에 어중간하게 때를 놓쳐서 간단하지만 특별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어 들린 곳이 '스노우폭스' 잠실점이예요. 우연히 다른 식당을 갔을 때 발견한 곳이었는데, 지인의 후기가 나쁘지 않아서 한 번쯤 이용해 봐야겠다고 다짐했던 곳이었어요. 마침 잠실 롯데 푸드에비뉴가 이 날따라 휴무일이라 발걸음을 돌리던 차에 생각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잠실역 7번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면 작년부터 오피스들이 입주한 타워730이 있습니다. 그 건물 지하에 꽤 많은 식당들이 입점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입구 초입에 있는 매장이 바로 '스노우폭스'예요. 요즘 혼밥이 대세여서 그런지 이렇게 도시락 관련 시장도 커지는 추세인가봐요. 내세우는 컨셉은 도시락 카페라고 하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사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인 ..
일반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한 '하모니카 전용 파우치' 만들기 친정어머니께서 하모니카를 시작하신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서울에서 거주하고 친정본가는 지방에 있어 자주 뵙지 못하는데, 요전날 짬이 나서 뵈러 갔더랬어요. 그때 생각보다 수준급의 연주를 하시는 어머니를 뵈니 감동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러웠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모니카는 음높이에 따라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달라지기 때문에 음조에 따른 종류가 많습니다. 어머니께서도 하모니카 레슨 받거나 연주회를 할 때, 한 번에 가지고 다니시는 하모니카가 3~4개정도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개의 하모니카를 한번에 보관, 이동할 수 있는 전용 파우치가 있으면 편리하시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하모니카별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파우치로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하모니카 실물이 있어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
미싱 초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광목 주방수건' 주방수건은 젖어 있는 시간이 많아 건조가 빠른 것이 좋습니다. 타올지로 된 것도 나쁘지 않지만 습한 여름에는 쓴지 한나절도 되지 않아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상이죠. 그래서 저는 원단이 광목이나 면 거즈(소창)로 된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가 어렵고, 만약 있더라도 가격이 만만찮아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작년 가을즈음에 동대문 원단 시장에서 워싱광목을 약 5마 정도 구매했었는데, 어느새 거의 사용하고 얼마 안 남았길래 남은 자투리로 주방수건을 만들어봤어요. 끼부리지 않고 실용성에만 치중해서 만들었더니 시간도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미싱 초보들이 손쉽게 만들기 좋은 아이템이예요. 광목 원단 : 가로 * 세로 = 42 * 25 cm (시접포함) 끈고리 원단 : 폭 * 길이 = 4 *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