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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웠던 자카르타의 '카페 바타비아' 자카르타에서는 명소라고 할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시의 랜드마크 모나스타워와 그 옆의 이스티크랄 모스크 정도겠네요. 그 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소개되어 있는 자카르타의 관광지는 대부분 쇼핑몰입니다. 안쫄비치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지만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더군요. 도시에 있는 해변이며 그 주변에 오락시설이 일부 있습니다. 관광명소중 그나마 좀 인기있는 곳이 바로 '카페 바타비아'입니다. 자카르타를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자카르타의 구 도심에 위치해 있고 파타힐라 광장에 있습니다. 카페건물이 네덜란드 식민지 시설 총독 관저로 쓰이던 오래되고 유서가 깊은 건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17세기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지배를 받고 네덜란드는 자카르타를 바타비아로 명칭하며 ..
문화대혁명과 홍위병, 이를 이용한 마오쩌둥의 권력탈환 ◈ 대약진 운동의 실패에 따른 중국공산당 내부갈등 홍군을 이끌었던 마오쩌둥은 국공내전의 승리를 거쳐 1949년 10월 1일 북경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을 선포하며 권력의 정점에 오릅니다. 그 후 마오쩌둥의 주도 하에 1958~60년 사이에 노동력 집중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대약진 운동' 정책을 전개합니다. 기술발전보다는 노동 집중만으로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 농촌의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면서 농촌의 생산력이 급감하고 오히려 도시의 인구는 급격히 늘면서 생필품이 부족해지며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결국 수천만명의 아사자가 나올정도로 대실패를 합니다. 이 결과를 책임지면서 마오쩌둥은 국가 수석에서 물러나지요. 중국공산당 내부에서는 노선갈등이 심화됩니다. 즉, 류샤오치와 덩샤오핑을 선두로 한 ..
'피시 앤 코 (Fish & co)' 해산물 레스토랑, 자카르타에서 즐기는 피시앤칩스 자카르타로 여행을 갔을 때 머물렀던 숙소가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 Kokas)쇼핑몰과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끼니를 몰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러 식당을 다양하게도 다녔지만, 2번이나 방문했던 곳은 바로 '피시앤코 (Fish & Co)' 해산물레스토랑입니다. 코타카사블랑카 쇼핑몰 1층(Ground Floor)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거기서 스타벅스를 찾으셨다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해산물전문레스토랑이지만 메인메뉴는 피시앤칩스이고 그외 파스타와 밥류가 종류별로 있습니다. 추가로 피자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네요. 알리오올리오가 89,000루피(원화 6,870.80원)여서 약간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만, ..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기준 3가지 자카르타의 숙소를 구할 때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었어요. 생각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선택이었지만 꽤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더라고요. 적어도 3가지는 꼭 확인해서 예약해야해요. 자카르타 가기 전에 가장 고민했던 건 바로 숙소 문제였습니다. 약 2주를 머물러야는데 호텔에서만 지내려니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비용문제도 걸렸던 것이 원화로 1박에 5~6만원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남편이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그 정도 금액의 호텔을 위생을 포기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적어도 1박에 10만원정도되는 호텔을 가야 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자카르타는 생각보다 넓고 크며, 교통정체가 매우 심한 그래서 이동이 불편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남편의 직장이 가까운 곳에서 숙소를 구해야 했는데, ..
'사떼 스나얀', 자카르타에서 한번은 즐겨야 할 사떼 전문점 해외로 여행가면 그 지역의 전통음식이나 거기서만 맛볼수 있는 특선요리를 찾게 마련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으로 첫번째는 '나시고랭' 입니다. 여기서 나시(Nasi)는 '쌀밥' 즉 Rice를 의미하고 고랭(Goreng)은 '튀기다'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튀긴 밥이겠지만 결국은 볶음밥이지요. 나시고랭을 유난히 잘하는 음식점이 있다라기 보다는 그저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필수메뉴로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기밥이 메뉴에 있듯이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로컬 음식이 바로 '사떼(Sate)'입니다. 꼬치의 의미인 '사떼'는 인도네시아식 꼬치요리입니다. 여러 종류의 고기를 작게 썰어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내고 그에 맞는 소스와 함께 즐기는 요리이지요. 제가 자카르타를 방문했을 때..
간편하게 즐기는 콜드브루,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요즘 날씨는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며칠 전 반짝 더웠을 때는 아아의 계절이 도래했다고 반가워라했어요. 저는 아이스로 즐기면 더 좋은 콜드브루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예전 풍납동에서 살 때에는 근처에 '커피몽타주'가 있어 자주 방문했었는데, 조금 멀어졌다고 생각만큼은 잘 안가게 됩니다. 일삼고 방문해야 해요. 물론 남편이랑 가면 좋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어 안타깝네요. 소피스트 아뜰리에 - 콜드브루가 맛있는 커피전문점 성내동 '커피몽타주' http://sophistjin.tistory.com/1068 대신에 가끔씩 즐기는 것이 바로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아메리카노 입니다. 아파트 정문에 언제나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그래서 쉽게 구입할 수 있죠. 부탁하면 날짜에 맞춰 집까지 배달도 해주십니다...
해외여행할 때 유용한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남편은 지금 업무상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시점 기준으로 남편이 서울을 떠난 지 벌써 석달이 되어가네요. 계획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남편 혼자서 지내고 있는데 그래서 제가 자카르타에 2주동안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어찌 지내는지, 자카르타는 어떤 곳인지 등의 핑계 삼아 자카르타 여행을 신나게 했어요. 그리하여 인도네시아에는 처음 가보았지요. 여행은 자주 하지만 할 때마다 짐 싸는 건 매번 번거로운 일이예요. 이번 여행 전에도 혼자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꾸리고 떠났었어요. 그나마 오후 비행기라 다행이었죠. 그 때 제가 사용했던 준비 체크리스트예요. 꽤 오래전에 파일로 만들어 놓고 여행 종류에 따라 조금씩 수정해서 꾸준히 쓰고있어요. 기내용 및 상비용 (수..
카드홀더, 미싱으로 간단하게 만들기 자카르타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흘렸는지 놓쳤는지 가져갔는지 그 아이의 행방은 묘연했죠. 폰과 함께 폰케이스에 들어있던 카드도 같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날따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저의 탓입니다. 이러고 나니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결제를 하던 카드가 폰에 있어 익숙했었는데 카드를 따로 들고다니면서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려니 그것조차도 불편했고요. 지금은 임대폰을 임시로 쓰고 있어서 폰케이스 사기도 아깝고 하고, 카드를 사용하려니 너무 불편하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임시로 카드홀더를 만들어 쓰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삼아 만들어봤어요. 카드 크기를 감안해서 카드가 들어갈 부분에 접착솜의 위치를 잡고, 시접은 최대한 좁게 잡아 도안을 그렸습니다. 시접을 포함한 칫수입니다. 필요한 것은 겉감(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