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와 마실것들

3월 5일 출시된 신메뉴, 폴바셋 '플랫화이트' 리뷰

폴바셋은 폴바셋에서 처음 선보인 아메리카노보다 진한 '룽고'메뉴와 스팀밀크의 조화가 뛰어난 '카페라떼'메뉴가 유명합니다. 다른 곳보다 산미가 높은 원두를 사용하여 폴바셋만의 특유의 향과 맛을 유지하고 있죠. 또한 프랜차이즈커피숍 중에서는 밀크폼을 상당히 잘 뽑아내는 편이라 그런지 '카페라떼'메뉴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이런 폴바셋에서 접할 수 없어 아쉬웠던 것이 바로 '플랫화이트'메뉴였는데, 올 봄 3월 5일부터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천호 현대백화점에 새로 입점한 '폴바셋'의 신메뉴 '플랫화이트'

마침 천호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 '폴바셋'이 새로 입점해서 반가움에 방문했는데 우연히 신메뉴가 출시된 것을 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천호현대폴바셋

가격은5,300원으로 '카페라떼'가격과 동일합니다. 폴바셋 메뉴가 그렇듯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대신 라떼와 다르게 상하목장의 'Slow Milk(슬로우밀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Slow Milk(슬로우밀크)'는 깔끔한 맛의 저온살균우유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와 동일한 40ml의 에스프레소 2샷에 보다 적은 우유를 사용합니다. 용량도 1가지로 오직 따뜻하게만 주문 가능합니다. 작고 투명한 전용 유리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썸의 '숏라떼', 스타벅스의 '리스트레토비안코'와 비교

맛은 확실히 커피맛이 진합니다. 밀크폼도 라떼만큼이나 잘 뽑아내어 부드럽고 조밀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썸의 '숏라떼'보다 커피맛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투썸 '숏라떼'는 플랫화이트라고 하기에는 우유가 많이 들어있거든요. 

폴바셋플랫화이트밀크폼

폴바셋플랫화이트

스타벅스의 '리스트레토비안코'보다는 우유맛이 조금 더 깔끔하네요. 밀크폼은 폴바셋의 '플랫화이트'가 더 조밀합니다. '리스트레토비안코'는 매장마다 퀄리티가 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폴바셋도 그럴지 잘 모르겠지만 워낙 라떼를 잘 뽑아내는 곳이다 보니 신뢰가 있는 편입니다. 커피의 산미도 튀지않고 잘 어울립니다. 진한 커피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매우 선호할 듯한 맛이예요.

3가지 중에서는 제 취향으로는 폴바셋의 '플랫화이트'와 스타벅스의 '리스트레토비안코'가 비슷한데, 그저 천호 현대백화점 근처에 둘다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