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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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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하타공항 가기 전에 머물면 편리한 '이비스 스타일스 자카르타 에어포트(Ibis Styles Jakarta Airport)' 호텔 길리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하기 전, 자카르타에서 몇 개월 머물렀던 남편의 짐을 옮기기 위해서 자카르타를 들러야 했습니다. 원래 짐은 많지 않았었지만 라마단 기간 직전과 라마단 중에 하는 세일기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남편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쇼핑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모양이었습니다. 그 결과 생각보다 짐이 많이 늘어 자카르타 공항에서 환승하여 한국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하루정도를 자카르타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룻밤 지낼 곳을 알아보다가 예약하게 된 곳이 바로 '이비스 스타일스 자카르타 에어포트(Ibis Styles Jakarta Airport)' 호텔이었습니다.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호텔자카르타는 서울과 같이 인도네시아의 수도이기 때문에 시내쪽에 다양한 호텔이 많습니다..
길리 트라왕안에서 놓치면 후회하는 길리의 매력 3가지 길리 트라왕안은 해변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섬입니다. 그저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풍경을 지닌 곳이지요. 하지만 길리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은만큼 최대한 즐겨야 합니다. 호텔의 해변라운지에서 해변 즐기기 길리 트라왕안의 호텔 대부분은 해변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동쪽 항구에서 가까운 섬 안쪽에도 다양한 호텔이 있지만 해변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죠. 길리섬 가장자리는 폭이 약 3~5미터 정도의 주 도로(?, 인도에 가깝습니다. 마차와 자전거와 사람이 다니죠)바깥쪽에 해변이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의 호텔에서 머무신다면 호텔객실은 도로 안쪽에 해변은 도로 바깥쪽에 펼쳐져 있는 ..
'종묘'를 방문하기 전, 미리 알고 가면 보이는 것들 서울의 '종묘'는 4대궁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중요한 관광명소입니다. 지방에 살 때 티비에서 드라마나 예능에서 종묘가 나오면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외려 서울에서 살면서 언제나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자꾸 미루게 되더군요. 다른 궁을 한번씩 둘러보았으니 마지막으로 가 볼곳이 '종묘'였습니다. 다녀와서 느낀 점인데, 미리 알고 갔었다면 좀 더 알차게 구경했을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시간제 관람인 '종묘' 우선 '종묘'는 다른 4대궁과 다르게 시간제 관람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4대궁은 자유관람이 원칙이고 보완적으로 해설사 인솔 하의 관람이 운영되고 있지만, '종묘'는 해설사 인솔 하의 시간제 관람이 원칙이고, 자유관람은 예외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관람으로 '종묘'의 훼손을 막..
부담스럽지 않은 산행으로 서울 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 '남한산성' 서울에서 살면서 자주 갔던 곳이 남한산성입니다. 처음에는 야경이 아름답다는 말에 혹해서 갔었는데 다닐 수록 낮이건 밤이건 참 좋은 곳이었어요. 그다지 튼튼하지 않은 체력을 가진 저희 부부에게 적당한 등산코스이면서 산성을 따라 걷는 탐방로도 부담없이 걷기 좋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자꾸 찾게 되는 요인중에 하나였지요. 하지만 올해는 이 계절이 되서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가서 더 반가운 곳이었어요. 다른 분들의 탐방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보통 산성로터리에서 행궁옆을 지나서 수어장대 쪽으로 오릅니다. 이 길은 다른 길에 비해 오르는 사람들도 적고 경사가 있는 편이어서 한참 오르다보면 숨이 턱턱 차오르지만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습니다. 약 20분 정도면 남한산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리 트라왕안을 다녀와서 기록하는 길리의 특징 길리 트라왕안은 참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과 청명한 색의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을이 매력적인 섬을 겨우 4일밖에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길리 트라왕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한달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와 남편은 저질체력을 무릅쓰고 최대한 길리를 오롯이 느끼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요. 이번 포스팅은 길리 트라왕안의 전체적인 후기로 볼 수 있겠네요. 1. 길리 트라왕안의 물가길리트라왕안은 길리 아이르와 길리 메노 섬들 중에 가장 면적이 크고 관광객도 가장 많은 곳이라 관광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달해있습니다. 저는 길리 트라왕안과 길리 메노 섬을 다녀왔었는데 길리 트라왕안은 규모가 큰 고급리조트와 중간 크기의 럭셔리 호텔, 수준급의 레스토..
직접 다녀와서 느낀 '국립수목원'을 방문할 때 챙겨야 할 3가지 필수템 서울로 이사 왔을 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이었어요. 지방에서 거주할 때도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내던 곳이었어요. 그저 우리나라에서 '국립수목원'이라는 곳이 있더라 정도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가까워져서 참 좋았겠다 싶었지만 아쉽게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죠. 왜냐하면 '국립식물원'은 매우 엄격하게 인원수를 제한하기 때문이예요. 개원일은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원입니다. 화요일부터의 평일에는 1일 5000명, 토요일이거나 평일이라도 공휴일이라면 1일 3000명으로 입장인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봄,가을에는 토요일, 공휴일에는 2..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자카르타행 후기 5월초즈음에 남편의 휴가일정이 정해져서 길리섬으로의 여행을 위해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예약해야 했었습니다. 남편이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발리행이 아닌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찾아봐야 했었죠. 출국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지만 6월 12일에 시작되는 '르바란' 즉, 인도네시아 명절 때문에 입국일을 계획했던 것보다 앞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일정을 조정한 후 대한항공의 자카르타행 항공권을 알아보니 이미 풀부킹상태인데다가 가격도 왕복기준으로 100만원가까이여서 포기하고 알아본 것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었습니다. 가격은 50만원중반대로 합리적이였고, 시간은 제1인천공항터미널 탑승동에서 오전 10시 35분 출발이였습니다. 예전에 대한항공 이용했을 때는 오후스케줄인데다가 제2인천공항터미널..
롬복공항에서 길리트라왕안 가는 법, 'Feat. 패스트보트'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와 남편은 검색, 또 검색을 하여 최적의 수단을 찾으려 애를 썼었죠. 다행히 윤식당의 영향으로 길리 섬을 방문한 사람들의 많은 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길리로 가는 방법은 발리 공항과 롬복 공항을 이용하는 바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발리 - 길리 트라왕안 : 아메르 항구나 빠당바이 항구를 통한 패스트 보트가 포함된 픽업 서비스 2. 롬복 - 길리 트라왕안 발리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보통 발리와 길리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발리 숙소 근처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 길리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롬복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여행사를 통해도되지만 저와 남편처럼 바로 자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