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날 이니스프리에서 문자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18년 2분기 우수회원키트 신청하라는 문자였습니다. 사실 우수회원이 될 만큼 이니스프리에서 상품을 구매한 적이 없어서 의아해하다가 선크림 1+1 행사할 때 꽤 많이 구매해서 여기저기 나눠줬던 기억이 났습니다. 덕분에 회원 등급이 올라갔던 모양이더군요. 반가운 문자에 바로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키트 신청을 했었죠.
이후 7월 1일 기준으로 이니스프리의 멤버십 회원제도는 전면적으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씨드라는 것으로 회원등급을 정하는데 기존의 회원제도와 달리 좀 복잡해져서 다시는 이런 우수회원키트를 받지 못할 것 같아요.
이니스프리 멤버십 키트 신청기간은 6월에 이미 만료가 되었고, 그 때 수령매장을 지정하여 신청한 사람들에 한하여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 2분기 우수회원 키트 (VVIP키트) 수령기간 : 7월 20일(금) ~ 26일(목), 7일간
수령기간 내에 뷰티포인트카드 또는 공식APP을 지참하여 수령매장에 방문해야 합니다.
이번 이니스프리 우수회원키트는 '배달의 민족'과 콜라버래이션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배달의 민족 전용 폰트(한나는열한살체인 듯)로 꾸며진 상자안에 구성품이 들어있는 메쉬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메쉬파우치 또한 배달의 민족 폰트로 디자인 되어 있죠. 배달의 민족 홈페이지에서는 배민체(기랑파랑체, 도현체, 한나체 등)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폰트로 꾸며진 키트인 것이지요.
< 배민체로 네이밍한 배민스러운 디자인 >
세면용품으로 구성된 키트이다 보니 파우치를 메쉬재질로 만들어서 젖어도 쉽게 말라 편의성을 높인 것 같아요. 파우치 안에는 여름 휴가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티커가 한장 들어있습니다. 또한 배달의 민족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있는데, 기한이 18년 8월 31일까지더라고요. 원래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지 않아서 쿠폰을 사용할지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예요.
구성품은 여행용 샴푸, 컨디셔너(린스), 바디샤워, 폼클렌징이 각각 1개씩 들어있습니다. 이니스프리에서 품목별로 가장 대중적인 상품이 작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행갈 때 휴대성이 좋은 필수품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칫솔과 치약만 추가하면 세면도구로 완벽해지겠죠. 메쉬파우치자체가 크기가 넉넉해서 추가로 필요한 물품을 넣기 편리하겠어요.
6월에 키트 신청하고 아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받으니 선물받은 기분이예요. 마침 내일 제주도로 가족여행 가는데 들고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