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를 보다가 '머글킹'을 보고 궁금해져서 정리해봤습니다. '머글'이란 단어의 뜻과 함께 '머글킹'의 뜻도 알아봤어요.
머글 (Muggle)의 뜻
2001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마법사나 마녀가 아닌, 즉 마법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대부분 마법의 존재나 관련이 없이 일상을 살아가게 되죠.
의미의 확장
머글의 의미는 시간이 가면서 일상생활에서 그 의미가 확장되어 갑니다. 머글은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특정 기술이 부족한 사람, 혹은 어느 의미로 뒤떨어진다고 보이는 사람" 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게재되될 정도로 어떤 특정한 문화를 향유하는 그룹 외의 일반인을 지칭하게 되죠.
특히, 한국에서는 다양한 서브컬처 및 매니아 커뮤니티에서 그 문화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일반인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이돌 팬덤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아이돌 팬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머글킹(MuggleKing)의 뜻 : 머글 (Muggle) + 킹(king)
여러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의 특성에 따라 모든 멤버가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일반인이라도 미디어 노출에 의해 멤버들중 어느 1명쯤은 알게 되는데 이렇게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멤버를 '머글킹'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걸스데이의 '혜리', 마마무의 '화사', 인피니트의 '엘', 비스트의 '윤두준' 등 개인 활동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멤버를 지칭하죠. 팬유입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영업왕', 입덕을 불러온다고 하여 '입덕요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한국에서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그 의미가 확장되는 것이 꽤나 흥미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