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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마실것들

'피시 앤 코 (Fish & co)' 해산물 레스토랑, 자카르타에서 즐기는 피시앤칩스

자카르타로 여행을 갔을 때 머물렀던 숙소가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 Kokas)쇼핑몰과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끼니를 몰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러 식당을 다양하게도 다녔지만, 2번이나 방문했던 곳은 바로 '피시앤코 (Fish & Co)' 해산물레스토랑입니다.

코타카사블랑카 쇼핑몰 1층(Ground Floor)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거기서 스타벅스를 찾으셨다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해산물전문레스토랑이지만 메인메뉴는 피시앤칩스이고 그외 파스타와 밥류가 종류별로 있습니다.

추가로 피자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네요.

 


알리오올리오가 89,000루피(원화 6,870.80원)여서 약간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만, 자카르타에서는 텍스별도, 서비스차지별도인 경우가 허다하니 정확한 금액은 영수증을 받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마다 텍스와 서비스차지가 부과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어떤 기준으로 부과되는 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 방문한 날 저와 남편은 플래터, 파스타, 맥주, 과일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표맥주 빙탄은 제가 마셨고요, 사진으로 보이는 남편이 선택한 오렌지색 음료는 패션후르츠 에이드입니다. 남편은 이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찬양했습니다. 제가 마셔봐도 적당히 달콤새콤하니 맛나더라고요. 자카르타에서 마신 패션후르츠 음료중에 최고였어요.

게다가 이 에이드류는 요청을 하면 리필됩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플래터와 느끼하지 않은 알리오 올리오였어요. 맥주안주로 그만이었고요,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음식을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간이 세서 짜고 느끼하잖아요. 하지만 플래터는 튀김인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알리오 올리오 또한 적당히 고소하고 마늘이 주는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플래터는 보면 새우구이와 한치튀김이 추가된 피시앤칩이고요, 생선튀김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남편이랑 먹으면서 자카르타 떠나기 전에 또 와서 먹겠다며 다짐하면서 저녁을 즐겼습니다. 맥주랑 같이하니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한국에서 피시앤칩스 메뉴를 쉽게 접하기는 힘든데 오히려 자카르타에서 제대로 즐겼어요. 외국인도 현지인도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코타카사블랑카에서 특별한 메뉴를 찾으신다면, 'Fish & co' 추천합니다.

 

 

< 사악한 서비스차지와 텍스가 포함된 영수증 총액 407,484루피 - 원화 31,457원 >

 

<다시 방문했을 때 주문한 발리스타일 피시앤칩스,

생선위에 토핑된 새콤하지만 아주 매운 마늘 소스가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