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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일상

어이와 어의의 구별, 올바른 사용법

자주 봐도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인 '어의없다와 어이없다'입니다. 옳은 표현이 무엇인지에 대한 포스팅이 SNS상이나 카드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듯이 매년 한글날즈음에 헷갈리는 맞춤법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죠. 이번에 확실히 구별해 보겠습니다.





어이없다 (O)

 :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 어처구니가 없다와 같은말.

예 ) 발 하나 들여놓을 곳도 없을 지경인데 그저 들어오라고만 하니 어이없는 노릇이었다.



어의없다 (X)

 : 어이없다의 잘못.




참고로, 어의는 다음 3가지 뜻이 있습니다.

  • 어의(御醫) :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 어의(御衣) : 임금이 입던 옷.
  • 어의(語義) : 단어나 말의 뜻.


따라서, '어의없다' 는 의원이나 임금의 옷이 없다는 의미가 되므로 잘못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