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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선물로 제격인 동남아시아의 각 나라별 대표커피 BEST5

동남아시아는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고급 리조트,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 등 장점이 많은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동남아에서의 쇼핑은 그 물가가 저렴하여 매우 인기가 좋죠. 그 중에서도 부담없고 선물로도 좋은 쇼핑아이템은 바로 인스턴트 커피입니다. 동남아시아는 지역을 불문하고 지리적으로 커피벨트가 지나가는 나라가 많아 주요 커피 생산지가 많으며, 나라마다 독특한 커피 문화와 함께 인스턴트 커피 또한 종류도 많고 유명합니다. 동남아시아 커피믹스는 우리나라의 커피믹스보다 더 달콤하고 진하며,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마트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나라말을 잘 몰라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알 수 있는 정보가 많거든요.

 

동남아 지역의 커피가 달고 진한 이유는 덥고 습해서 지지치 쉬운 날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더운 환경에서도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가 종류도 많고 인기가 높은 것이겠지요.

이렇게 각 나라별로 대표 커피 믹스가 있으니 여행가신다면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싱가포르 - OWL커피

일명 부엉이 커피로 유명합니다. 싱가포르 기념선물하면 대부분 홍차나 밀크티를 생각하시는데, 커피선호도가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에 못지않게 인기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우연히 OWL코코넛슈가커피를 선물로 받아 마셔봤는데 코코넛향이 커피향과 나면서 달콤한 것이 독특하니 맛있었어요. 

구매처 : 무스타파 센터 및 마트

가격 : 15개, 약 7싱달러 (약 5500원)

 

 

필리핀 - 코피코 블랑카 KOPIKO Blanca

KOPIKO 커피 캔디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코피코 캔디는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커피캔디 중에 인기가 꽤 높은데, 그 브랜드의 인스턴트 커피인 것이지요. 우리나라 맥심 처럼 필리핀 국민 커피라고 하더군요. 브라운, 블랑카, 카푸치노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부드러운 맛이 뛰어난 블랑카입니다. 보라카이, 세부 등으로 여행 가신 분들이 많이 들고 오시더군요.

구매처 : 마트 및 슈퍼마켓

가격 : 10개, 약 50페소 (약 1100원)

 

 

 

 

태국 - 카오슝 커피 Khao Shong

카오슝은 50년이 넘은 커피회사인 태국 토종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태국 특유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입니다. 종류는 5가지 인데 그 중에서도 5가지가 다 들어있는 멀티팩이 있어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시는 분들께 용이합니다.

구매처 : 고메마켓 및 마트

가격 : 20개, 약 84,000바트 (약 2700원)

 

 

 

인도네시아 - 굿데이 Good Day

동남아 어느 나라를 방문하시든 쉽게 볼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입니다. 워낙 커피 믹스 브랜드의 각축장이다 보니 인도네시아 대표 인스턴트 커피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만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아서 국내에서도 소셜이나 온라인으로 많이 판매하는 제품이지요.

 

저도 이번에 자카르타 가서 남편의 강력한 추천으로 그 중 카푸치노를 마셔보았습니다. 초코 파우더가 별도로 있어서 믹스를 물에 타고 나서 그 위에 토핑해서 마셔야합니다. 양많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초콜릿 향이 나는 참 다채로운 맛을 내는 커피였습니다. 저는 오전에 마시고 나니 점심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매우 달달하고 배부른 느낌이었어요. 남편은 자주 와륭(작은매점)에서 이 커피를 즐긴다고 합니다. 원래 남이 타준 커피가 맛있으니까요.

구매처 : 렌치마켓, 까르푸 및 롯데마트

가격 : 30개, 약 50,000루피 (약 4000원), Cappuccino 기준

 

 

 

베트남 - G7 Ca Phe 즈바이 카페

제가 인스턴트 커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커피입니다. 요즘에 베트남으로 여행을 많이 가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대중화된 커피이죠.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수용과 수출용이 있고 그 맛이 미세하게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내수용의 맛이 더 좋으니 베트남을 방문하신다면 구매를 미루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쉽게 지세븐 커피라고 하지만 원래 명칭은 즈바이 입니다. 베트남어로 G는 즈로 숫자 7을 바이라고 하니까요.

 

 

 

예전 일년 가까이 하노이에서 생활했을 때 일상의 낙중에 하나가 이 즈바이 커피였습니다. 3 in 1 은 아이스로든 따뜻하게 즐기든 둘다 좋습니다만 커피와 설탕만 들어간 2 in 1은 특히 아이스로 즐기기 제격입니다. 이상하게도 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비싸니까 공항 오기 전에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처 : 빅씨마트 (가장 저렴합니다) 및 대형마트, 편의점

가격 : 20개 약 42,000동 (약 2100원), 3in 1 기준